© hanenboubahri, 출처 Unsplash
설 연휴가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어렸을 때는 연휴가 다가 오면 오랜만에 친지 만나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은데, 나이가 먹으면서 귀찮은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우리 집은 큰집이다 보니 먼 제사가 많은지 매월 한번은 친지들이 모이느라 어머니와 가족들이 고생이다.
코로나는 많은 일상에서 고통이었지만,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우리집에서 더이상 친지들이 오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몇 해간 제사를 따로하고 모이지 않은 결과 이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바뀌었다. 어머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다. 만세~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한국 친지들은 설 연휴면 고향에 내려가기위해 바쁘다. 누나네 가족 또한 멀리 대구 까지 내려가기 위해서 음식 전을 부치고 준비를 한다.
설연휴면 많은 가족이 모이는 가운데 가장 고달픈게 한가지 있다. 어른들의 그냥 쓸데없는 참견과 질문.
결혼은 언제하니? (자기가 장가 보내줄 건가?)
애는 언제 낳지? (자기가 애 낳기 위해 엽산이라도 사줄 겨?)
취업은 언제 하니? (아니 삼촌이 잘 나가면 취업자리라도 소개해주던가여...)
그 중에 백반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있다가는 난리다.
' 너 내가 아는 사람중에 한약 먹고 낳았다더라. '
' 아이고, 너 어떻하냐, 이거 결혼이라도 하겄냐 '
' 너 이거 전염병은 아니지? '
백반증에 무지하다 보니, 이렇게 무책임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 무책임한 말이 듣는이에겐 얼마나 가슴 아프고 상처가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아먹고 정신을 차릴지.
제발 이번 연휴만큼은 '무관심'으로 말은 줄이고, 지갑은 두텁게 하는 어른이 되자.
© hanenboubahri, 출처 Unsplash
설 연휴가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어렸을 때는 연휴가 다가 오면 오랜만에 친지 만나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은데, 나이가 먹으면서 귀찮은게 되어버렸다. 게다가 우리 집은 큰집이다 보니 먼 제사가 많은지 매월 한번은 친지들이 모이느라 어머니와 가족들이 고생이다.
코로나는 많은 일상에서 고통이었지만,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우리집에서 더이상 친지들이 오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몇 해간 제사를 따로하고 모이지 않은 결과 이제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바뀌었다. 어머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다. 만세~
그럼에도 아직도 많은 한국 친지들은 설 연휴면 고향에 내려가기위해 바쁘다. 누나네 가족 또한 멀리 대구 까지 내려가기 위해서 음식 전을 부치고 준비를 한다.
설연휴면 많은 가족이 모이는 가운데 가장 고달픈게 한가지 있다. 어른들의 그냥 쓸데없는 참견과 질문.
결혼은 언제하니? (자기가 장가 보내줄 건가?)
애는 언제 낳지? (자기가 애 낳기 위해 엽산이라도 사줄 겨?)
취업은 언제 하니? (아니 삼촌이 잘 나가면 취업자리라도 소개해주던가여...)
그 중에 백반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있다가는 난리다.
' 너 내가 아는 사람중에 한약 먹고 낳았다더라. '
' 아이고, 너 어떻하냐, 이거 결혼이라도 하겄냐 '
' 너 이거 전염병은 아니지? '
백반증에 무지하다 보니, 이렇게 무책임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 무책임한 말이 듣는이에겐 얼마나 가슴 아프고 상처가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아먹고 정신을 차릴지.
제발 이번 연휴만큼은 '무관심'으로 말은 줄이고, 지갑은 두텁게 하는 어른이 되자.